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급성 위염과 만성 위축성 위염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HP 살균

이전 블로그에서 위축성 위염 소견이 보이는 경우 헬리코박터균 확인을 원한다면 조직검사에 더해 신속요소분해검사까지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적은 바 있습니다. 위 내시경으로 위축성 위염이 있을 때 헬리코박터균을 확인하고 싶다면 조직검사만 할까? 신속 요소 분해 검사도 같이 할까?

다음 사례의 환자는 급성 복통으로 내원한 환자로부터 헬리코박터균을 신속 요소분해 검사로 확인하여 제균하였고, 이후 만성 위축성 위염 진행이 억제된 경우인데, 마찬가지로 조직검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은 음성이었고 신속 요소분해에서만 헬리코박터균 양성이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우연인지 헬리코박터균 급성감염에 의한 위염인지 감별하기 어렵지만 헬리코박터균 검출을 위한 조직검사와 신속요소분해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상복부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분의 2021년 09월에 실시한 위내시경 사진입니다.내시경 1

조직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은 음성이었고 신속 요소 분해 검사에서는 양성이었습니다.

PPI 복용을 시키고 나서 2021년 10월 한 달 후에 위 내시경을 실시했습니다. 이전 내시경에서 볼 수 있었던 점막의 난초, 궤양 소견은 상당히 호전되어 ‘소만’ 부분에만 난초가 남아 있었습니다.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점막을 자세히 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의심되는 점막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요소 분해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기로 했습니다. 내시경 2

아목시실린, 란소프라졸, 클라리스로마이신 요법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14일 시행하고 2개월 후인 2021년 12월 추적 내시경을 다시 실시했습니다. 조직검사와 신속 요소분해 검사 모두 헬리코박터균은 음성으로 제균되었다고 판단하여 치료 종료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균제균요법 1차 아목시실린 1000mg bid란소프라졸 30mg bid클라리트로마이신 500mg bid내시경 3

1 년 5 개월 후인 2023 년 5 월에 검진 위 내시경을 실시했습니다. 조직 검사와 신속 요소 분해 검사 모두 헬리코박터균 음성이었습니다. 내시경4

이번 내시경에서 위 점막을 보시면 2021년 12월 위 내시경 점막보다 위축성 변화가 호전되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ylorus 부분만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기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실시하여 위축성 변화가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급성 위염인지 급성 AGML 병변에 헬리코박터균이 우연히 검출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헬리코박터균 조기 제균 후 만성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되지 않은(다소 있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 케이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